완주군 지역 초등 4·5·6학년 학생들이 전주한옥마을에서 한자·문화캠프로 마음을 깨끗이 했다.
‘글 읽는 소리가 들리는 한옥마을’을 주제로 지난 13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이뤄진 이번 캠프는 학부모를 포함, 100여 명이 참여했다.
한자를 비롯한 한지·한옥·한식·한소리 체험과 서예·전통예절 등을 익힌 이들은 16일 열린 수료식에서 캠프기간 동안 배우고 익힌 사자소학을 성독하고 판소리를 불러 보았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더운 날씨에 오목대나 향교까지 걷는 것이 힘들었지만 나만의 한지액자 만들기와 판소리 배우기, 비빔밥 체험, 염색체험 등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았다”고 좋아했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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