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기 바람이 되어준 세내공원음악회
한줄기 바람이 되어준 세내공원음악회
  • /조양덕 도민기자
  • 승인 2012.08.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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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들이 계속되어지고 있다. 이런 한여름 오후에 전주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세내공원음악회가 삼천문화의 집 주최로 지난 30일 오후5시 거마공원 농구장 특설무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삼천1동 거마풍물단과 삼천2동 세내풍물단이 어우러진 연합풍물단의 길놀이로 시작된 이 음악회는 어린이재즈댄스, 어린이밸리댄스를 비롯 설장고, 부채춤, 섹스폰연주, 판소리, 기타그룹공연, 만돌린오케스트라의 연주, 가수박향의 특별무대와 포크락듀엣 데이지의 포크송 공연은 삼천동 거마공원에 모인 시민들의 뜨겁게 흘러내린 던 땀을 식혀주었다.

이번 공연에서 삼천1동과 2동 풍물단이 연합으로 공연한 것과 출연진이 삼천문화의 집 수강회원팀, 삼천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참여자 뿐만 아니라 평화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참여자들, 그리고 재능을 가진 재능봉사자가 너도나도 함께하여 공연을 마련했다는 것이 좋았다.

출연자들도 힘들고, 구경하는 관람객들도 힘들었지만 휴가철 거마공원에 나와 시간을 보내시는 어르신들과 아직 휴가를 가지못한 시민들을 위한 무더위 속에 한줄기 바람이었다. 또한, 이 행사를 위해 금융기관에서는 부채, 병원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부채와 얼음물을 후원하였고, 삼천문화의 집과 협약을 맺은 전주시내의 모 극장은 영화할인권으로 시민들의 여름을 좀 더 식혀주는 아름다움이 되었다.

삼천문화의 집은 8월말 또는 9월초 풍물한마당-농악아 놀자를 평화2동 평화공원에서 삼천1~3동, 평화1~2동 연합풍물패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조양덕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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