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광주일고 출신 진검 승부 겨뤄
군산상고-광주일고 출신 진검 승부 겨뤄
  • 정준모기자
  • 승인 2012.08.05 12: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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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 야구 양대 축으로 호남의 라이벌인 군산상고와 광주일고 출신 간 빅매치가 벌어진다.

야구 저변 확대와 양교 야구부 후원을 위해 현대자동차가 마련한 이번 대회에서 양교 졸업생들은 오는 10월28일 잠실 야구장에서 모교의 명예를 걸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거나 현역으로 활약중인 기라성같은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어서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군산상고와 광주일고는 쟁쟁한 선수들을 배출했다.

군산상고는 한국 야구의 영원한 홈런왕 김봉연(60·극동대 교수), 김성한(54·프로야구 해설위원), 김일권(56·개인사업), 김준환(57·원광대 야구감독), 조계현(48· LG 투수코치), 백인호(49·기아 작전코치), 조규제(45·기아 투수코치) 등 한국 프로야구 한 시대를 풍미했다.

또한, 기아 홈런왕 김상현을 비롯해 핵잠수함 투수 정대현(33·롯데), 국민외야수 이진영(31·LG), 좌완 총알투를 자랑하는 차우찬(25·삼성)·이승호(31· 롯데),전태현(23·기아), 채형직(26·삼성), 오상민(37·LG), 한화의 안방마님 신경현(36)·유격수 이대수(31) 등 많은 선수가 현역으로 맹활약중이다. 광주일고도 이에 못지 않은 불세출 스타를 길러냈다.

아시아 프로야구 전설로 불리는 선동렬(기아 감독)과 이종범,김기태( LG 감독),이강철(기아 투수코치)를 비롯해 좌완 거포 박철우(기아 코치),한국 프로야구의 최고의 2루수 김종국(기아 코치)·차영화(기아 코치) 등이 광주일고를 거쳤다.

현역으로는 야구 본고장 미국 메이저리그 그라운드를 누볐던 서재응(기아 투수),김병현(넥센 투수). 최희섭(기아 지명타자)를 비롯해 박재홍(SK) ,김상훈(기아). 강정호(넥센). 이호준(SK). 이현곤(기아). 정성훈(LG) ,이대형(LG). 신종길(기아)등이 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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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언더 2012-08-08 21:37:20
군산상고의 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