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도지사, 고창 귀농인 효심당 방문
김완주 도지사, 고창 귀농인 효심당 방문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2.08.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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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도지사는 지난 3일 귀농인과 전문가, 행정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귀농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과 성공을 돕기 위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고창군 해리면 효심당을 방문했다.
이날 김완주 지사와 이강수 고창군수, 김종구 농식품부 경영인력과장을 비롯하여 도청 관계자와 14개 시군 해당과장, 전북귀농귀촌지원센터 임경진 국장, 농식품부 교육문화정보원 김성아 팀장, 전북발전연구원 이민수 부장 등 전문가 5명과 고창, 순창, 완주, 장수군 귀농귀촌협의회 임원 5명 등 총 31명이 참석하여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전라북도로 유입이 증가하기 시작한 귀농ㆍ귀촌인들의 고충을 알아보고, 전문가 및 공무원과 함께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가졌다.

귀농인들은 본격적인 이주를 하기 전에 농촌체험을 하는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임시거처 마련과 이주지역ㆍ재배작목, 농지ㆍ주택ㆍ영농기술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필요하고, 농촌에 정착 후 일정기간 동안 농업소득이 발생하지 않아 생기는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도에서는 귀농인의 임시생활공간으로 현재 56동이 운영중이고, 금년에 추가로 도시민유치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44동을 마련하여 총 100동을 확보할 예정이며, 147개의 농촌체험마을시설을 임시거주공간으로 활용하고 주택구입자금 및 수리비로 200개소 10억원 지원, 귀농귀촌 인포샵 개설, 수도권 귀농학교 상시투어 확대,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귀농하기 전 직업과 특기를 활용한 생계형일자리와 사회적일자리 창출 등 귀농인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세부적으로 계획을 수립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간담회를 마치고 고창읍 월곡리에 추진 중인 농어촌뉴타운 현장과 고창읍을 관통하는 고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장을 방문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당부했으며, 농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뉴타운은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성공 롤모델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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