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밸리예산 30억 증액
탄소밸리예산 30억 증액
  • 장정철기자
  • 승인 2012.07.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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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관련 예산이 늘어나 전주탄소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지난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탄소밸리 구축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으로 기획재정부가 당초 117억원을 편성했으나 최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심사과정에서 30억원(26%)이 늘어난 147억원으로 대폭 증액됐다.

전주탄소밸리사업은 2011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5년 간 총 1천991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매년 200억원 수준의 국비확보가 사업 추진의 관건이다.

그러나 작년에 50억원, 올해는 112억원 확보에 그쳐 사업이 터덕거리는 현상을 보였다.

특히 내년 사업비도 지식경제부에서 117억원만 반영돼 국가 전체 연구개발비를 총괄심의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이관된데다 이곳에서는 전체예산의 20% 삭감 원칙에 따라 이 사업도 5억원을 감액할 계획이었다.

이 같은 성과는 송하진 시장은 물론 시·도 관계자와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공조체제가 이뤄낸 결실로 평가된다.

송 시장은 연구개발 예산을 실질적으로 편성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방문, 김화동 상임위원에게 탄소산업의 발전이 전주발전의 핵심이자 국가 기간산업임을 재차 강조하며 사업비 증액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송 시장은 하계휴가에도 각 부처와 접촉하며 예산확보 활동에 남다른 행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정철기자 j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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