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1]진-송의령,선-김맑음,미-고은애 전선진 양
[인터뷰1]진-송의령,선-김맑음,미-고은애 전선진 양
  • 송민애기자
  • 승인 2012.07.29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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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변산 진-송의령>

▲ 미스변산 진 송의령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미스변산 ‘진’에 도전했는데, 뜻밖에도 이렇게나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앞으로 미스변산 진으로써 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부안군과 변산반도를 알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대회 내내 당당하면서도 겸손한 자세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송의령(22) 양이 제23회 미스변산 선발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진(眞)’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미스변산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진’에 선정될 줄은 몰랐다”며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수상이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도전으로 얻어낸 결실이기에 더욱 뜻 깊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스변산 선발대회에 참가했으나 본상인 ‘전북도민일보’상 수상에 머물러야 했던 그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새롭게 도전, 지난 1년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28일 마침내 그 꿈을 이뤘다.

“지난해 부모님의 권유로 대회에 참여하게 됐는데, 아마도 저 자신이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는 정말 몸과 마음을 모두 단련하는데 끝없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진정한 미인이란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내적인 미(美)를 함께 지녀야 하기 때문에, 외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내적인 아름다움을 갖추는 데 힘 쏟았죠.”

특히 그는 유난히 큰 키와 늘씬한 몸매 그리고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로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여느 모델 못지 않은 키와 몸매에 그 어느 때보다도 신체조건이 뛰어난 출전자라는 후문이다. 그는 “큰 키와 늘씬한 몸매를 물려준 부모님께 무척이나 감사하다”며 “세계적 모델이 되는 것이 최종 꿈이자 목표인데, 이번 대회를 통해 그 꿈에 한 걸음 다가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세계적 모델이 되기에 앞서 미스 변산 ‘진’으로써 맛과 멋의 고장 부안을 알리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더욱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는 변산 해수욕장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개발되는 만큼, 부안과 변산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도록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미스변산 선-김맑음>

▲ 미스변산 선 김맑음
“미스변산 선발대회에 처음 출전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합니다. 이를 계기로 더욱 더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고 부안의 맛과 멋,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앞장서는 서해안의 진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큰 키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로 주목받았던 김맑음(25) 양은 자신의 이름만큼이나 환한 미소는 무대를 압도했다. 대회 내내 관객석에는 든든한 응원군도 많이 확보해 가장 열띤 호응을 이끌어낸 미인 후보자 중의 한 명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도 ‘진’을 놓친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잠시, 밝은 모습으로 앞으로의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붙게 됐습니다. 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학업에도 열심히 매진해 가까운 미래에는 그 어떤 분야에서도 당당한 커리우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참여를 위해 몸매관리에도 정성을 기울였다는 김양. 매일 빠지지 않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한편, 독서와 음악듣기 등 교양을 쌓는데도 소홀하지 않았다. 평소 리본이나 장신구 등 핸드메이드 작품을 만들어 왔던 특기 또한 차분한 매력을 닦는데 도움이 됐다.

김 양은 “이 자리에 서게 된 데는 부모님의 도움이 가장 컸다”면서 “예쁘게 낳아주시고, 밥은 먹었는지, 힘든 일은 없는지 늘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미스변산 미-고은애>

▲ 미스변산 미 고은애
훤칠한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가 매력적인 고은애(24)씨는 대회 내내 관객들에 뜨거운 응원과 찬사를 받았다.

올해 미스변산대회에서 아름다움의 대표 ‘美’를 수상한 고씨는 우선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전했다.

고 씨는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하기까지 부모님의 뒷받자리가 많았다”며 “이 자리를 들어서 무한한 의지를 보내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고 씨는 “참가자 모두 실력과 외모가 뛰어난 데 그 중에서 아름다움의 대표인 미를 수상하게 된다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상을 수상하면서 그동안의 힘든 기억도 모두 떨쳐냈다”는 고 씨는 막상 대회가 끝나고 난 뒤의 아쉬움이 남는다.

고 씨는 “처음 3박 4일간 합숙 생활을 할 때는 모르는 사람들과 어색해 힘들었는데 막상 친해지고 나니 이제는 동생·친구들과 헤어지려 하니 아쉽다”고 말했다.

고 씨는 또 미 수상의 영예에 이어 이스타 항공에 취직 기회까지 얻으면서 두배의 기쁨을 느꼈다.

고 씨는 “지역의 항공사인 이스타 항공사에 취직할 수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기쁨이자 경사이다”며 “이런 기회를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항공사에 취직해서 변산의 아름다움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하늘에서도 승객들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에 최선의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찬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 씨는 “태어나서 경험해보지 못할 일들을 선사해주신 주최측과 관객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미스변산 미-전선진>

▲ 미스변산 미 전선진
“이스타항공에 취업하지 못하게 된 것은 아쉽지만, 앞으로 ‘미’(美)가 아닌 공부로 그 꿈을 이루겠습니다”

제23회 미스변산 선발대회에서 아쉽게도 4위(미)를 차지, 이스타항공 취업 기회를 놓친 전선진(22)양은 안타까움도 잠시, 금세 밝은 웃음을 되찾으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전양은 “이번 대회는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한 새로운 기회였다”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앞으로 스튜어디스가 되기 위해 공부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75cm의 늘씬한 몸매에 서구적인 신체조건을 갖춘 전양은 “올해는 미모와 장기, 재주 등이 출중한 참가자들이 많아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심사위원들이 너무 잘 봐주신 것 같다. 이 자리까지 온 것도 영광이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인간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양은 “대회기간 내내 옆에서 힘이 되어 준 어머니께 너무 고맙고 죄송하다. 앞으로 내면이 아름다운 여성이 되도록 노력해 보답하겠다”며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하루 종일 잠을 자고 싶고 가족들과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양은 특히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매사에 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변산반도의 아름다움을 알려 전북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송민애기자 /왕영관기자/최고은기자rhdms@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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