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비봉 평치두레농장 수박 본격 출하
완주 비봉 평치두레농장 수박 본격 출하
  • 정재근기자
  • 승인 2012.07.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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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개소한 완주군 두레농장 제7호인 비봉면 평치두레농장(대표 이완상)이 첫 사업으로 수박을 본격적으로 출하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주민소득사업으로 문을 연 평치두레농장은 첨단시설하우스 4동(3천500㎡)에 수박 모를 입식해 마을공동사업으로 재배해 왔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자매결연 도시인 전주시 인후3동 아람길공원(현대아파트 분수대)에서 비봉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 두레농장에서 첫 수확한 수박 400개와 방울토마토 360박스, 파워빌리지에서 생산하는 매생이두부 270개, 청국장, 유정란 등을 판매해 1천3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또 오는 16∼18일에는 전북은행 완주군청 출장소지점에 수박 210개를 납품할 예정이다.

현재 올해 시설하우스 4동에서 수확할 수박의 수량은 2천개 정도 예상된다. 가격은 1개당(10kg) 1만원선에서 판매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농장을 책임 경영하는 평치두레농장은 오는 7월 하순께 방울토마토를 입식해 올 가을 수확을 목표로 나머지 수박에 대해서는 경매시장에 납품, 판매할 계획이다.

인후3동 직거래 장터에서는 한병기 비봉면장을 비롯한 조한승 평치파워빌리지 촌장, 천경욱 두레농장 사무국장 등이 나서 비봉면에서 생산한 질 좋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성황리에 판매했다.

이완상 대표는 “두레농장 개소식 행사에 참석한 자매도시인 인후3동과 사전 예약판매를 약속받아 이날 행사를 진행했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수박을 판매한 후 가을걷이 방울토마토 묘목 입식이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병기 면장은 “질 좋은 비봉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인후3동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농가소득도 올리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노인 복지형 사업인 평치 두레농장은 군비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첨단 시설하우스 시설을 갖추고 연중 수박 및 방울토마토 재배, 생산하게 된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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