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창단 KBO에 위임 결정
10구단 창단 KBO에 위임 결정
  • 최고은기자
  • 승인 2012.07.10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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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구단 창단과 관련한 모든 업무가 KBO(한국야구위원회)로 넘겨졌다.

한국야구위원회 이사회는 10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2년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10구단 창단 일정 등 구체적인 방안을 KBO에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이로써 무기한 유보결정으로 불투명했던 10구단 창단 논의가 새로운 전환을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10구단 창단 문제와 관련해 충분히 진전된 제안이 있었다”며 “조만간 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와 만나 이 같은 제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북도도 이번 결정에 일단 반기는 분위기이다.

도는 “무기한 유보 결정에서 재논의한다는 데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논의하여 구체적인 창단일정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이사회의 KBO 위임을 두고 일부에서는 “KBO가 10구단 창단을 승인하는 결정권과 같은 핵심적인 요소를 위임받은 것이 아니다”며 애매한 위임 결정에 따른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최고은기자 rhdms@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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