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이사장 안양옥)는 5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즈 경기에 앞서 ‘타이거즈 러브펀드(Tigers Love Fund)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전북과 광주·전남·경기 지역 저소득층 초·중·고 야구선수 약 80명으로 약 4,000만 원이다.
올해로 3년째인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의 성적과 연계해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과 기아자동차 임직원들이 기부금을 적립해 재원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타자들은 안타·타점·도루·득점 등의 기준에 따라, 투수들은 승리·탈삼진·홀드·세이브 등 선수 본인이 스스로 정한 기준에 따라 후원 금액이 정해진다.
지난해의 경우 3,523명의 기아차 임직원들과 14명의 타이거즈 선수, 39명의 타이거즈 구단 임직원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약 2억1,000만 원을 적립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중 4,000만 원을 한국교총 교육정책연구소를 통해 야구유망주 장학금으로 사용했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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