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루타 2방을 몰아치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날 때린 안타 2개가 모두 2루타로 최근 놀라운 장타력을 뽐내고 있는 추신수다.
추신수는 최근 4경기에서 기록한 8안타 가운데 5개가 2루타이고 홈런도 1개를 때려냈다.
또한 추신수는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시즌 타율을 종전 2할7푼3리에서 2할7푼6리로 끌어올렸다.
지난 19일 경기에서 시즌 6호 홈런과 2루타로 멀티히트를 올렸고 20일 경기에서는 2루타 1개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친 바 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신시내티의 우완선발 브론슨 아로요를 상대로 1루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3회말에는 우측 선상을 가르는 호쾌한 2루타로 출루했다.
두번 모두 득점과 이어지진 않았지만 4회말 공격은 달랐다. 추신수는 2사 후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다음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시즌 43득점째.
이후 두번의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의 흐름에는 지장이 없었다. 클리블랜드는 신시내티를 8-1로 완파하고 주중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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