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열애 인정 "유인나의 남자 시작해보자"
유인나 열애 인정 "유인나의 남자 시작해보자"
  • /노컷뉴스
  • 승인 2012.06.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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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에게 공개적으로 사랑 고백을 받았던 유인나가 11일 만에 입을 열었다. 그녀의 대답은 지현우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었다.

유인나는 18일 오후 자신이 진행하는 KBS COOL FM ‘유인나의 불륨을 높여요’를 통해 지현우와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오프닝 멘트를 통해 “조금 있다가 그분에 대해서 제 입으로 직접 이야기하겠다”고 말한 유인나는 이내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 이왕이면 내 마음이 다 준비된 상태에서 말하고 싶었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유인나는 “드라마(tvN ‘인현왕후의 남자’) 촬영 중에 마음을 알게 됐다. 하지만 촬영 중에는 극중 인물에 몰입하다 보면 헷갈리 수 있겠다 싶어 드라마 끝날 때까지만 사적인 감정을 넣어 달라고 했다. (지)현우 씨가 고맙게도 배려해줬고, 드라마를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어마어마한 고백(종방연 팬미팅 현장에서의 사랑 고백)에 제가 정신이 없었다. (지현우에게)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태어나서 한번도 ‘엄마 이거 사줘’ ‘이 옷 갖고 싶어’ ‘이 차 갖고 싶다’고 욕심을 부린적 없다고 했다. 근데 처음으로 욕심이 생겼고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당황스러웠지만 고마웠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일적인 문제도 타격이 있을 게 뻔했고, 조심스러웠다. 결과를 떠나 내가 해도 되는 사랑인지 믿음을 생각해봤다. 확신이 없다면 제 직업이 직업이니 만큼 어려운 일이었다”고 쉽게 입장을 밝히지 못했던 속내를 고백했다.

유인나는 “열흘간 치열하게 고민했고, 순수하게 우리 마음만 믿어보자는 답이 생겼다. 이틀 전 엄청나게 애탔을 텐데 담담하게 기다려준 현우 씨에게 연락을 했고, 공원을 걸으면서 ‘인현왕후의 남자’는 끝났으니 ‘유인나의 남자’를 해보자고 말했다”고 사랑을 시작했음을 시인했다.

특히 유인나는 “좋아한다는 확신이 생겼다. 그런 마음을 저에게 줬다”면서 “누구보다 예쁘게 만나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인인 지현우에게 “현우 씨 약속대로 담배는 끊어주세요”라고 애교섞인 당부를 하기도 했다.

앞서 지현우는 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열린 ‘인현왕후의 남자’ 종방 기념 팬미팅 자리에서 “솔직해지고 싶다. 제가 유인나 씨를 사랑한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공개 고백을 한 바 있다.

그 후 지현우와 유인나 양측 모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을 지켜왔다. 그러다 18일 오전 한 매체에 의해 공원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고, 이날 오후 유인나는 라디오를 통해 지현우와의 사랑을 당당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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