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1900년 유림들에 의해 향교 남서간 50m 산 아래에 단을 만들었고, 1927년 면암 최익현을 추배해 4현단이라 하였다. 그러던 것을 1964년 돈헌 임병찬을 다시 추배해 현충단이라 명명했다.
1993년 개보수해 면모를 일신했으며, 이후 향교에서 전교 주관으로 매년 추기석전 익일에 향사를 봉행하기 시작했다. 2011년 옥구향교 바로 옆에 새롭게 사당(현충사)을 짓고 이들의 위패를 모셨다. 현재 임병찬의 위패를 모시고 정기적으로 제사를 지내는 곳은 이곳이 유일한 실정이다.
김상기기자 s407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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