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정아율(25)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정아율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자택에서 목을 매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그는 최근 우울증으로 심한 고통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 정아율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TV 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초반 주인공 홍승희(황선희 분)의 친구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한편 고 정아율의 페이스북에는 자살 전에 올린 것으로 보이는 글들이 남아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정아율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것도 위로가 안돼"라고 짧은 글을 남겼다.
그보다 하루 전인 지난 10일에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뜨는데 사막에 홀로 서 있는 기분.."이라며 "열아홉 이후로 쭉 혼자 책임지고 살아왔는데 어느날 갑자기 이렇게.. 의지할 곳 하나 없는 내 방에서.."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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