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후계자라는 말이 전혀 모자람이 없게 깔끔한 경기를 펼친 국가대표팀 김보경 선수.
김보경 선수가 레바논과의 결전을 마친 다음날인 1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자신에 대한 칭찬에 자만하지 않고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성실히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보경 선수는 "박지성 후계자라는 꼬리표가 부담되기 보단 개인적인 동기 부여를 많이 줬고 박지성 선수가 은퇴하고 난 뒤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결과도 좋았다"면서 박지성 선수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선수는 또 인터넷 등 자신에게 쏟아지는 칭찬들 또한 일일이 챙겨보지 않고 있는데 이유는 마음 속으로 바람이 들어 자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김 선수는 이와함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16강에 들어갈 것을 확신했다. 김보경 선수는 "선수들끼리 모이기만 하면 못해도 16강은 가야하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 한다면서 "현재 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김보경 선수는 "기회가 된다면 유럽 무대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구체적으로 영국의 맨체스터 시티나 맨체스처유나이티드 팀을 좋아하며 FC바르셀로나 팀에 속하고 싶은 뜻을 전했다.
김보경 선수는 마지막으로 어머님의 깊은 사랑에 대해 감사의 말로 인터뷰를 맺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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