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제주 덜미 잡아라”
전북현대 “제주 덜미 잡아라”
  • 소인섭기자
  • 승인 2012.06.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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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끝낸 전북현대가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는 제주를 덜미 잡는다.

1위 서울과 승점 4점 차로 4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13일 제주 원정에 나서 선두권 수성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2경기 연속 3-0 승리를 거두고 5경기에서 16득점을 올리며 되살아난 ‘닥공’을 선보이고 있는 전북은 올 시즌 최다득점 및 최다 득실차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는 올 시즌 홈경기 무패를 기록 중으로 제주의 안방불패를 깰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지난 11일 적진 제주에 입성, 경기를 준비 중인 전북현대 선수단은 이번 경기에서 한국무대에 완벽 적응한 칠레산 배달맨 드로겟(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과 K리그 프리킥 골 개인통산 1위의 에닝요가 팀의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지난 수원전때 K리그 역대 5번째로 ‘50-50 클럽’에 가입하며 분위기를 타고 있는 이동국은 국가대표 차출로 출장이 불투명하다. 하지만, 지난 휴식기간 동안 목포전지훈련을 통해 공격력 강화와 수비조직력을 가다듬은 전북은 공격적인 축구로 연승행진을 이어갈 기세이다.

이흥실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과 전술적인 측면에서 많은 보완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경기는 선제골을 얼마나 빨리 터뜨리느냐가 관건인 만큼 원정경기지만 공격에 힘을 쏟아 기선을 제압, 선두권 도약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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