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전 징계차원 무관중 경기
인천-대전 징계차원 무관중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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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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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인천Utd)와 대전시티즌이 국내 프로축구 출범 이후 최초로 '무관중 경기'를 치르게 됐다.

12일 인천유나이티드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발생한 대전시티즌 서포터스들의 인천유나이티드 마스코트 폭행 등의 불상사에 대한 징계 차원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무관중 경기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오후 인천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와 대전시티즌의 경기는 TV 중계진과 취재기자를 제외한 일반 관중들이 들어올 수 없어 선수들만의 경기로 치르게 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불상사가 발생한 만큼 홈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홈구장 대신 제3지역(중립지역)에서 경기를 치를 것을 결정했다.

그러나 인천유나이티드는 "시민구단이 연고지를 떠나 경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홈구장에서 치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인천구단의 재심요청을 조건부(무관중 경기) 수용했다.

지난 3월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대전시티즌의 K-리그 2012 4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시티즌 서포터스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홈팀 복장을 한 마스코트를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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