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농기센터 “철쭉 플러그 삽목은 이렇게”
완주농기센터 “철쭉 플러그 삽목은 이렇게”
  • 정재근기자
  • 승인 2012.06.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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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플러그 삼목 기술교육으로 발아율 증대가 기대된다.

5일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복기)에 따르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과장 곽창길)와 공동으로 조경용 철쭉 플러그 묘 생산 삽목기술 확립을 위한 시범사업 및 평가의 자리가 이루어졌다.

철쭉 재배의 첫 단계이자 규격품 생산을 위해 시행된 이번 시범사업은 현재 육묘기간이 9개월이고, 정식 후 묘 소질이 좋지 않아 활착률도 70~80%로 떨어지는 문제점을 개선할 목적으로 플러그육묘 시스템을 적용한 실증 연구사업이 수행됐다.

완주군은 이업 실증 시범사업을 통해 95% 이상의 발아율을 보여 기존의 방법보다 20~30% 개선은 물론, 활착율도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복기 소장은 “완주군 철쭉 재배 면적은 600ha로 전국적으로도 결코 작지 않는 면적이고 매출도 530억원이나 되는 대표 품목이나 육묘방법이 좋지 않아 규격 묘 생산이 어려웠다”면서 “이번 실증시험을 통해 어려움이 개선함으로써 플러그 육묘에 의한 규격품 생산비율이 20~30% 가량 증가되고, 정식작업 등도 이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등 철쭉 재배 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양면 명덕리 임승국씨는 “플러그 육묘를 통해 양질의 철쭉 묘 계획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육묘상 관리와 본답 식재 노동력이 많이 절감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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