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leh 배드민턴
olleh 배드민턴
  • 김민수기자
  • 승인 2012.05.30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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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leh 배드민턴 회원들

‘허공을 나는 셔틀콕에 스트레스는 날리고 건강 UP! 재미 UP!’

지난 5월 26일 전주시 덕진동 체련공원내 위치한 배드민턴 실내경기장에 구슬땀을 흘리며 운동에 여념이 없는 ‘olleh 배드민턴’ 회원들을 만났다.

olleh 배드민턴 동호회는 kt전북본부 호남네트워크운용단 전주NSC를 중심으로 지난 2005년 창단된 사내 동호회로 지금은 직원은 물론 부부까지 참여하는 튼실한 운동동아리로 발전했다.

매주 토요일 정기모임과 마지막 주 월례대회, 사외 동호회 간 친선 경기를 통해 친목과 우정, 건강을 다지고 있다.

이날 olleh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이 말하는 배드민턴의 유래와 동아리 모임의 특성에 대해 들어봤다.

▲ olleh 배드민턴이 말하는 배드민턴

신체적, 정신적 건강 유지는 물론 인간성 함양에 도움을 주는 배드민턴은 셔틀콕을 네트 양편에서 라켓으로 쳐가며 득점을 겨루는 스포츠로 언제 어디서나 계절에 구애됨이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스포츠다 .

배드민턴은 1820년경, 인도의 봄베이 지방에서 성행했던 민속 경기인 푸나(Poona)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 보급된 것은 해방 후의 일이다. 1957년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조직되면서 배드민턴이 정식으로 소개되었고, 1981년 혜성같이 나타난 황선애 선수가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 영국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개인단식 우승한 바 있다.

최근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인 배드민턴 경기에서 혼합복식에 출전한 이용대·이효정 선수의 우승으로 더욱더 인기가 상승해 생활체육에서 배드민턴이 차지하는 자리는 어느 스포츠에 비해 크며, 현재 전국 동호인의 수는 수백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2005년 창단…현재 50여 명으로 늘어 - 회원상호간 단합, 건강관리, 홍보활동(kt 이미지) ‘1석3조’

olleh 배드민턴 동호회는 사내 직원들간의 친목도모에 그치지 않고 있다. 도내 ‘사외 직장 동호회’와 친선경기대회를 자주 펼침으로써 실력 향상과 kt의 대외적인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활동 등 많은 효과를 누리고 있다.

ollleh 배드민턴에 따르면 도내에도 많은 동호회가 있는데 국민은행, 하이트맥주, 대우자동차 2개, 현대자동차 등 십여 개의 직장 동호회가 있다. 이들은 국민은행과 하이트맥주 등 동호회들과 친선경기를 벌이고 서로의 친목도모를 위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 등 지속적으로 친선경기대회를 갖고 있다.

회원들도 사내 직원들간 경기와는 달리 직장 동호회 간 친선경기는 남다르다고 여기며, 자기 회사의 자존심과 라이벌 의식이 있어 경기 내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나면 서로 웃고 격려해주는 분위기 속에서 즐거움은 한층 더해만 간다.

도내 각종 대회 참여를 통한 kt의 대외적 홍보활동에도 olleh 배드민턴 동호회는 전북도 내 각종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Kt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전라북도지사기, 전북교육감기, 전북은행장기, 전북배드민턴협회장기, 고창복분자배 등 매년 펼쳐지는 9개의 대회에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부부간 함께 운동하는 회원도 5쌍이나 되며 가족 친화적 동호회로 거듭나고 있으며 실력 또한 출중해 40대 A급 여자복식 우승을 거둔 바도 있다. 특히 진영성 부부는 혼합복식에 출전해 준우승을 거둔바 있는 실력파 부부선수다. 현재 olleh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 기운데는 50대 B급 2명/C급 3명, 40대 B급 3명/C급 15명, 나머지는 D급의 수준을 갖추고 있다.

▲ 회원 간 친목도모는 물론 사회공헌활동도 열심

olleh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은 직원 상호 간 친목도모는 물론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한다. 저수지 주변 쓰레기, 오물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은 물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운동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kt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에도 olleh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이 먼저 나서며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주장애인배드민턴회원들과도 친선경기를 계획하고 있고, 사회공헌활동을 좀 더 확대하여 환경지킴이 활동은 물론 독거노인 돕기, 헌옷모으기 운동을 통한 어려운 이웃돕기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인터뷰 - olleh 배드민턴전북연합회 문영수 회장(전주NSC 남원운용팀장)

▲ 문영수 회장
“저희 olleh 배드민턴은 네트를 중심으로 양쪽에서 셔틀콕을 주고받듯이 서로 작은것에서부터 주고받는 정(情)을 강조하고 싶다”는 문영수 회장(52)은 “여기에 모든 동호회, 특히 운동과 관련한 동호회가 그렇듯이 직원들의 건강과 단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운영에 대한 기본 정신을 밝혔다.

이어 문 회장은 “회장으로서의 임무도 어느덧 5년이 지났다. 많은 회원들이 좀 더 넓은 견문을 넓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호회내 뿐아니라 다른 동호회 간의 연합 모임을 활성화해 우물을 벗어나는 좀 더 발전하는 동호회를 만들고 있고 또 그러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 회장은 “지역을 위한 활동도 강화해 사회정화활동 등 다양한 ‘좋은 일’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 le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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