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의 공격형 엉덩이는 장동건도 반하게 만든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은 뻔한 클리셰도 두근거리게 만드는 마법같은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중 까칠한 성격의 ‘모태독신’ 김도진(장동건 분)은 고교 윤리교사 서이수(김하늘 분)과 우연히 몇차례에 걸쳐 만나게 된다. 그중 두사람이 본격적으로 말을 섞게 되는 계기는 서이수의 니트 원피스 실밥이 김도진의 가방에 걸려 원피스의 뒷단이 풀리는 해프닝이다.
김도진은 진정한 ‘하의 실종’을 선보인 서이수와 몸을 밀착해 서이수의 엉덩이를 가려주는 것은 물론, 액세서리를 파는 길거리 노점상의 보자기를 구입, 보자기로 스커트를 만드는 예술적인 손놀림을 선보인다.
사실 이러한 전개는 로맨틱코미디에서 몇차례 선보여진 ‘뻔한 전개’다. 그러나 이 장면을 두근거리게 만든 것은 대한민국 원조 꽃미남 장동건과 청순가련의 대명사 김하늘이 빚어낸 기막힌 외모앙상블 덕분이다.
평범한 30대 윤리교사로 설정된 서이수를 연기하기에 김하늘은 지나치게 아름답고 ‘공격형 엉덩이’란 수식어에 걸맞게 몸매도 훌륭하다. 만약 현실에서 이런 사건이 벌어졌다면? 상상하지 말자.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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