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고, 전북 초·중·고 한자·한문경시대회 개최
동암고, 전북 초·중·고 한자·한문경시대회 개최
  • 한성천기자
  • 승인 2012.05.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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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동암고는 24일 오전 제14회 전라북도 초·중·고 학생 한자·한문경시대회를 개최했다.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북한문교육연구회’가 후원하고, ‘학교법인 동암학원’과 ‘동암고등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에는 양복규 동암학원 이사장을 비롯하여 이병태 동암고 교장, 길영균 도교육청 장학관, 양희용 전북한문교육연구회 회장, 심정연 전북장애인복지관 관장, 신판준 동암재활학교 교장 등 가계인사들이 참석, 학생들에게 한문 학습을 장려했다.

이날 대회에는 도내 초등학교 30개교, 중학교 28개교, 고등학교 16개교에서 참가를 신청, 모두 213명이 한자·한문 실력을 겨뤘다.

우수학생에게는 총 500여 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특히 올해에는 초·중·고 별 최고득점 학생과 지도교사상에게 교육감상이 수여된다.

양복규 이사장은 “현대 사회는 영어만 잘하는 인재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어휘로 자신의 주장을 표현하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우리말 실력, 그리고 사고의 유연성(柔軟性)과 창의성(創意性)을 두루 겸비한 멀티인재를 요구한다”며“이런 의미에서 이번 대회는 단순한 한자실력을 겨루는 경시대회가 아니라 글로벌 시대에 국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뜻 깊은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시대회의 자세한 내용은 동암고 홈페이지(http://www.dongam.hs.kr/)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있을 예정이다.

/한성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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