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통계를 보면 고창군 도서관 이용자는 2009년 79,888명으로 시작하여 2010년 130,941명으로 63% 증가했으며, 2011년에는 179,976명으로 3년간 125%에 달하는 눈부신 증가세를 기록했다.
초기 1만5천권의 소장도서도 해마다 확충, 현재 7만여권으로 늘었으며 대출 현황 역시 2009년 47,829권에서 2010년 67,338권, 2011년에는 88,560권으로 급증했다.
이 같은 독서 인구의 증가는 지난 2008년 213석 규모의 최첨단 시스템(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을 갖춘 군립도서관의 개관과 2010년 고창군·교육청·고창고가 공동 협력하여 마련한 농어촌공공도서관(성호도서관)의 개관이 큰 역할을 한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 누구나 손쉽게 책을 볼 수 있도록 고창읍과 고수면, 아산면 등 면단위에도 작은도서관이 세워졌고 학교마을도서관(고수,부안)도 2개소나 개관해 운영되면서 군내 독서인구가 급격히 증가했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꿈과 상상력을 키우고, 또 다른 세상으로 연결통로가 되는 도서관이 문화복지의 중심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오는 6월 대산면에 또하나의 작은 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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