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중학교(교장 곽재형)은 ‘왕따’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정서체험활동(다도문화 체험프로그램)을 펼쳐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전주중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도문화체험프로그램을 학년초부터 매주 토요일 전통문화거리 ‘예절원’을 찾아 다양한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여러 가지 전통 차를 직접 만들어 차의 성분과 효능, 차를 우리고 마시는 법, 그리고 전통 다식 만들기, 전통예절 등을 통해 웃어른을 공경하고, 친구들을 이해하는 특별한 체험교육이 이뤄졌다.
한택 인솔 지도교사는 “요즘 사회적으로 학교폭력이 크게 문제되고 있어 안타깝다. 전주중학교는 우리나라 올바른 자세, 절하는 법, 인사말 하는 법 등 전통예절과 다도문화를 수련하면서 학생들이 건전한 생각으로 바뀌어 가고 있음을 보고 있다”며 “앞으로 질풍노도와 같은 중학교 학생들이 친구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가정에서는 웃어른을 공경하고, 학교에서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을 갖도록 교육체험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성천기자 hsc924@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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