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상관초등학교 학부모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지난 19일 상관초등학교(교장 한중호) 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케이크 만들기 활동은 모두 75세대의 학부모가 신청해서 두시간여동안 자녀들과 함께 마음을 합하여 케이크의 모양새를 만들고 각양각색의 토핑을 얹어가며 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것은 물론 가장 달콤한 사랑의 케이크를 만들었다.
직장일로 바빴던 아빠들은 물론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엄마들도 모처럼 자녀와 함께 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가정의 달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으며, 케이크 뿐 아니라 몸과 마음도 하나로 만들어 가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케이크 만들기에 열중했다.
이날 행사 재료비와 교육비는 학부모회에서 제공, 학부모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교육공동체로서 학교와 가정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주 5일 수업제의 본 취지에도 합당한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도교육청의 예산지원과 학교참여 학부모회로 선정된 상관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주최해 더욱 뜻이 깊었다”고 말했다.
한성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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