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14살 성폭행 추가…네티즌 분노
고영욱, 14살 성폭행 추가…네티즌 분노
  • /노컷뉴스
  • 승인 2012.05.16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던 가수 출신 방송인 고영욱이 추가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이 더욱 싸늘해졌다.

앞서 소속사 홈페이지에 "저는 그리 부도덕한 사람은 아니다"고 주장했던 그는 모델 지망생 미성년자 A씨(18) 외에도 추가 두 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했다.

고영욱은 당시 "현재 제가 받고 있는 고통이 한 인간으로서 너무나 참기가 힘들다"면서 "믿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추가 피해자 또한 미성년자라는 보도까지 이어지면서 "인면수심"이라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의 부적절한 행위는 정당화되지 않는다", "사람의 탈을 쓰고 어찌...", "연예인 시켜준답시고 그런 일을 벌였다는 건 천인공노할 일", "이제는 여죄를 추궁해야 하는 시기 아닌가", "파렴치하다" 등 격한 분노가 담긴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그 동안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 알 것 같다"던 일부 팬들의 목소리는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네티즌들은 "정말 팬이었는데...", "더 이상 TV에서 보지 않기를", "이제는 깨끗이 시인하고 새출발 하는 것이 어떤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영욱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2차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이날 고영욱은 취재진에게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노컷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