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주관하고 LIG 손해보험에서 후원한 ‘희망의 집짓기’사업에 선정된 고창군 신림면 김민경(17) 학생의 새 보금자리가 11일 완공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어린이재단의 함영신 서울남부지역본부장과 최영철 전북지역본부장, LIG 손해보험사의 장남식 사장 및 직원과 입주가족,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입주를 축하했다.
김민경 학생의 외조모와 오빠가 함께 살게 될 보금자리는 ‘희망의 집 22호’로 총 4천800만원을 투입하여 66㎡ 조립식주택으로 신축됐다.
김민경 학생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5년 전부터 외조모 댁에서 오빠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고 있으나 외조모가 몸이 불편하여 수입이 없고 기존 주택은 지은 지 50년이 넘은 흙집으로 곳곳이 파손되어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고창군과 어린이재단 추천으로 희망의 집짓기 사업의 지원을 받게됐다.
군 관계자는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통해 관내 청소년에게 행복한 보금자리를 안겨준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업과 협력하여 아동과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복지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IG손해보험사는 매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빈곤아동 및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주택신축 및 아동 정기후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약 18억원을 고창군에 지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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