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시작해 올 12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되는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아동 중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정서불안 등 정서적 문제를 보이는 아동에게 그림그리기, 클레이 아트, 찰흙 작품 만들기 등을 활용한 미술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부모와 아동의 현재 심리상태에 대한 상담과 함께 아동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조언을 해 주고 있다.
또한 드림스타트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많은 아동들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발산할 수 있는 신문지 찢기 등 집단 아동미술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일장신대 신혜순 교수는 “언어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동의 경우 비언어적 표현인 미술작업을 통해 현재 자기 심리상태를 말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심리적 치료 효과가 있고 아동뿐만이 아닌 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가족 전체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미술심리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 얻어 타인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정신심리검사 지원하고 있으며, 모래놀이 치료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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