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소농 교육은 일방적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농업인 스스로가 영농계획 및 소득 10% 향상이란 농장 운영목표를 설정했다. 또 세부 실천계획서와 실행보고서를 작성해 매월 품목별 매니저에게 컨설팅을 받아 목표에 도달해가는 새로운 방식의 쌍방향 교육이 진행된다.
농촌진흥청 강소농 BEST 강사인 군산시의 김규성 경영교육 담당과 완주군의 장현진·고석수 BEST강사가 한 팀이 되어 품앗이 코칭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먼저 농가의 소득표 작성 및 분석을 통해 경영상태를 진단하고, 비용절감·품질향상·고객확대·가치창조·역량증진을 통해 10% 수익 달성을 위해 교육생 스스로 실천계획서와 실행보고서를 작성하는 참여식 교육으로 이뤄졌다.
경천면 김종인씨는 “지금까지 받아왔던 교육과는 달리 이번 교육은 나를 가르치는 교육이 아닌 내가 해야 할 일들을 깨우치게 만든 교육이었다”며 “무엇보다 스스로 실천해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기본교육 수료자 중 경영개선 의지가 높고 가시적인 성공 가능성이 높은 농가 30여명을 선발해 상반기 중 1박 2일의 심화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농가 스스로 작성한 실행보고서 실행 점검과 현장컨설팅을 실시해 우수한 강소농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육성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