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넥스트 김단, “개인적 사정 때문”
실종됐던 넥스트 김단, “개인적 사정 때문”
  • /노컷뉴스
  • 승인 2012.05.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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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두절됐다 발견된 밴드 넥스트의 드러머 김단이 페이스북에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죄송합니다”라며 “이렇게 일파만파 일이 커져서인지 제 마음도 더 무거운 거 같습니다. 잠깐이나마 부끄러운 마음을 먹어 여러사람들에게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지금은 분당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며 어느 정도 정신을 가다듬을 수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라며 현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몇 가지 오해가 있어 또 다른 오해가 생길까 걱정되어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 4일 귀가하였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른 기사였습니다. 6일 오전10시경 반 질식 상태로 앰뷸런스에 실려 근처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깨어났고 오늘 이곳으로 옮겨져 당분간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건의 이유를 직접 해명했다. 그는 “이번 일은 넥스트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며 “지난달 이미 넥스트와는 더 이상 같이 못할 거란 뜻을 밝혔습니다. 기사 내용 중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이며 경제적 타격이라는 말의 관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의 다른 지극히 개인적인 일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김단은 현재 입원중인 분당 소재의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은 뒤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그는 “죄송합니다.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저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회복하는 대로 꼭 다시 살게 된 값어치를 하며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단은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해 팬들의 우려를 샀다가 서울 강남경찰서 수색 결과 발견됐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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