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문화축제 개막
전주한지문화축제 개막
  • 송민애기자
  • 승인 2012.05.0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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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3일 오후 6시 30분 전주공예품전시관 특설무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에는 송하진 전주시장, 고건 조직위원장, 이남식·나종우 전 조직위원장, 이상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여러 도의원과 시의원 그리고 한지공예인 및 시민들이 참석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전통예술원 ‘모악’과 ‘누리예술단’이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돋운 가운데 본식에서는 완주군 ‘다듬이 연주단’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이남식 전 조직위원장에게 공로패가, 이용구 석정수 대표와 어린이재단 전북본부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이날에는 제18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시상식도 진행됐으며, 전주시홍보대사인 가야랑의 특별공연도 펼쳐졌다. 특히 이날에는 참석한 모든 관계자와 시민이 함께 한지테이프를 커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더불어 오후 8시부터는 전주한지문화축제의 간판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전주한지국제패션쇼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사에 나선 송하진 시장은 “전주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한지의 종가로서 그 명성에 부합하도록 이를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하고, 한스타일 중심도시로서 전통문화를 계승하여 한지산업을 세계화하는데 모두 앞장서자”라며 “이번 행사는 전주와 완주가 함께 상생협력하여 진행하는데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고건 조직위원장 또한 “조선의 한지는 현대의 IT와 같아서 전주가 문화의 중심, 문명의 중심지로써 전통문화를 선도하는데 한지산업이 그 중심이 되도록 하자”고 전했다.

이상직 국회의원은 “전주한지문화축제가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축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는 6일까지 전주한옥마을과 한지산업지원센터 그리고 완주군대승한지마을에서 열린다.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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