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가 과거 동영상 사건 당시 심경을 최초로 고백했다.
아이비는 1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사전 녹화에서 "동영상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사실은 너무 힘들다"라며 가슴 속 이야기들을 조심스럽게 털어 놓았다.
아이비는 “동영상 사건 때문에 나보다 가족이 더 힘들어했다”며 “이제는 많이 극복했지만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라고 동영상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2005년 8월 데뷔와 동시에 ‘섹시 여가수’로 큰 사랑을 받아오던 아이비는 한 때 사생활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2009년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전 소속사와의 송사에 이어 2010년 동영상 사건으로 또다시 기나긴 공백기를 갖게 됐다. 당시 동영상 속 주인공은 아이비와 닮은 중국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아이비는 최근 미니앨범 '인터뷰'를 출시하고 가요계 컴백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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