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호포 작렬! 4번타자 진가
이대호 2호포 작렬! 4번타자 진가
  • /노컷뉴스
  • 승인 2012.04.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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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4번 타자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대호(30, 오릭스)가 9일만에 일본프로야구 시즌 2호 홈런을 신고했다. 말 그대로 천금 같은 홈런포다. 이대호의 홈런포로 팀은 동점을 만들어냈고 결국 9회말 그림같은 역전승리가 만들어졌다.

이대호는 30일 일본 교세라돔에서 진행된 2012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변함없이 4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서 7회말 천금같은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2할3푼5리에서 2할3푼3리로 조금 내려갔지만 이날의 활약은 반짝반짝 빛이 났다.

이대호는 앞선 타석들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니시쿠치 후미야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야했다. 5회말에도 유격수 플라이로 힘없이 물러섰던 이대호는 7회말 진가를 발휘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3-4로 뒤져있던 위기 상황에서 상대 투수 후지타 다이요의 직구를 통타,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이대호의 홈런으로 오릭스는 4-4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는 10구 승부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바로 다음 타자 발디리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오릭스가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릭스는 2연패를 벗어나게 됐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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