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청률 날개 없는 추락…
‘1박2일’, 시청률 날개 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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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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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이 추락하며 KBS 2TV ‘해피선데이’가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3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9.0%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방송분의 15.3%보다 무려 6.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시청률 급락의 가장 큰 원인은 ‘1박2일’이다. ‘남자의 자격’의 두 배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던 ‘1박2일’은 이날 8.6%로 ‘남자의 자격’(9.7%)에 뒤졌다. 이는 ‘1박2일’의 촬영분이 없어 시청자특집3편 스페셜을 방송한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다.

‘1박2일’은 이날 KBS 파업으로 녹화분이 모두 소진돼 지난해 9월 방송된 시즌1 ‘시청자투어3탄’이 재편집돼 방송됐다. 잠정 은퇴한 강호동을 비롯해 나영석 PD, 은지원, 이승기 등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했지만 시청자들을 붙잡기엔 역부족이었다.

더 심각한 것은 KBS 측이 5월4일 제작진을 독려해 ‘1박2’일 녹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그 역시 수차례 미뤄졌던 터라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또 녹화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6일 정상방송은 힘들 것으로 보여 또 한 번의 추락도 각오해야할 상황이다.

한편 ‘K팝스타’, ‘런닝맨’이 고르게 활약한 SBS ‘일요일이 좋다’는 14.9%의 시청률을, 새롭게 단장한 MBC ‘나는 가수다 시즌2’는 8.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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