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스타 전주의 밤 수놓다
스크린스타 전주의 밤 수놓다
  • 송민애기자
  • 승인 2012.04.26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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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판타스틱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6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은 배우 이병준과 김정화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영화제 홍보대사인 임슬옹과 손은서를 비롯해 임권택, 이장호, 이두용 감독과 강수연, 예지원, 이영하, 김무열, 남궁민 등 유명 감독 및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더불어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임병찬 전북도민일보 사장, 이상직·김성주·전정희 국회의원 당선자, 조지훈 전주시의회 의장 등 도내 기관 및 단체장들과 영화관계자 그리고 수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영화제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공연에는 신명난 타악기로 아름다운 국악의 멋을 전하고 있는 ‘판타스틱’이 출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았다. 이어 송하진 조직위원장(전주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홍보대사인 임슬옹과 손은서의 인사와 민병록 집행위원장 및 심사위원들의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가 벌써 열세 번째를 맞았다. 여러분의 성원 덕에 어느새 훌쩍 커버렸다”며 “9일간의 영화여행에 함께해 많은 추억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병록 집행위원장 역시 “올해 포스터의 주제인 나비효과는 한편의 독립영화가 인간 삶의 가치관을 바꾸고 사회에 정의감을 세워주는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며 “올해는 관객과 더욱 가깝게 가기 위해 공간을 세배 확장하고 객석도 6천석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 만큼, 더욱 즐겁게 영화제와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열세번째를 맞는 영화제는 오는 5월 4일까지 전주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펼쳐지며, 9일 동안 총 42개국 18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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