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개막..184편 상영
전주국제영화제 개막..184편 상영
  • 김미진기자
  • 승인 2012.04.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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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FF개막작-시스터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송하진)가 26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막식과 함께 9일간의 영화축제를 시작한다.
다음달 4일까지 전주영화의거리 일대에서 펼쳐지는 올 영화제는 ‘함께 변화하는 영화제’를 슬로건으로 관객과 함께 공감하고 변화하는 축제의 장을 펼쳐보인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소리전당 모악당 앞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이병준, 김정화씨를 비롯해 국내·외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제의 시작을 축하한다.

개막식을 찾는 게스트로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수연, 예지원, 이영하, 김무열 등이 참석하고,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장 등이 발걸음 한다.

해외 게스트로는 비엔나 영화제 특별전을 위해 방문하는 카티아 비더스판 프로그래머와 특별전을 여는 에드가르도 코자린스키 감독이 참석하며, 심사위원을 맡은 탄 비 티얌, 이디스 치우, 쑨 쉰 등도 자리를 빛낸다. 또 주한스위스대사관의 토마스 쿠퍼 대사, 주한프랑스대사관의 다니엘 카페리앙 참사 등도 함께한다.

이어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정통 국악의 흥겨운 한 판 공연 ‘판타스틱’의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무대에 오른 송하진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홍보대사 임슬옹, 손은서의 무대 인사가 이어지며, 올 개막작인 프랑스계 스위스 감독인 위르실라 메이에의 두번째 장편 영화 ‘시스터’가 상영된다.

한편, 올해는 전체 42개국 184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총 84편의 영화가 프리미어 상영된다. 전체 상영작 편수는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참가국이 크게 늘어나는 등 예년에 비해 훨씬 더 다양한 스펙트럼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미진기자 mjy308@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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