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따뜻한 학교 만들기
가슴으로 따뜻한 학교 만들기
  • 한성천기자
  • 승인 2012.04.24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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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박성규)는 교사들이 합심하여 사제동행의 아름다운 소통을 위한 ‘허그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24일 등교 시간을 이용하여 백 마디 말 보다 더 소중한 한 번의 포옹으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학생들과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따뜻한 인성을 지니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보다 즐겁게 하고 학교 적응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경험이 필요하다는 의식에서 출발했다. 교문과 후문을 들어서는 학생들을 미리 기다리던 교사들이 인사와 함께 따뜻하게 안아주었고 새로운 풍경에 주춤하던 학생들도 웃으면서 동참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의 행사는 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학교 분위기를 마련하고 참여를 통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배움의 전당인 학교가 더 나아가 학생과 교사가 한데 어울리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제 동행의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허그데이는 등교 하는 시간에 맞춰 덕담과 함께 교사들이 손수 준비한 간식이 제공되는 훈훈한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지원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된 허그데이는 학생과의 협동과 소통을 하고자 하는 교사들의 바램과 열정으로 준비되었다.

박성규 교장은 “교사와 학생간의 신뢰감이 형성되고 친밀해지는 이번의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학교가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적응을 돕고 건전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기를 바란다” 며 “학생들에게 학교가 한 층 더 가까워져 일탈과 비행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따뜻한 소통의 경험이 점점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성천기자 hsc924@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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