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 음주운전 대대적 단속
완주경찰, 음주운전 대대적 단속
  • 정재근기자
  • 승인 2012.04.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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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서장 강황수)는 최근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23일부터 주야간 음주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특히 완주경찰은 올해 처음으로 음주운전 사망 사고로 인해 한꺼번에 3명이 숨지는 대형사고가 발생, 이를 예방하기 위해 기동대 인력 20명여명을 지원받아 음주운전 단속에 투입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21일 밤 10시 53분께 완주군 봉동읍 구만리 원구만 마을 앞 17번 국도상에서 전모(29세)씨가 음주상태(혈중알코올 농도 0.074%)에서 빗길 운전을 하다 중앙분리대를 받아 장모(32세)씨 등 3명이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같은 날 택시운전자가 구이에서 교통법규 단속 미만의 음주운전중 졸음운전 추정, 충돌사고가 발생해 트럭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완주경찰은 경찰관기동대 및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주,야간 불문하고 음주운전이 근절될 때까지 대대적인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완주경찰서 강황수 서장은 “음주운전 등 중요 교통법규위반에 따른 교통사고위험성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해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교통법규를 준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완주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67건이며 이중 음주교통사고는 9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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