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치로 맞대결서 판정승
추신수, 이치로 맞대결서 판정승
  • 관리자
  • 승인 2012.04.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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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치로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9-8 역전승을 이끌었다. 타율도 2할1푼8리에서 2할4푼3리로 껑충 뛰어오르는 등 최근 매서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날 상대인 시애틀 매리너스에는 일본 야구의 자존심 스즈키 이치로가 버티고 있었다는 점이다. 한일 간판 타자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끝나 추신수가 활짝 웃은셈이 됐다. 이치로 역시 이날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타점에 있어서는 추신수와 같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뒤이어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제대로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무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고 뒤이어 터진 카를로스 산타나의 스리런 홈런으로 득점도 추가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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