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아티스트 이승훈, 끝내 탈락
'K팝스타' 아티스트 이승훈, 끝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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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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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사나이’ 이승훈이 끝내 탈락했다. 이승훈도 울었고, 그를 아꼈던 스승 양현석도 눈물을 떨궜다.

15일 오후 경기도 일산 고양체육관에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의 일곱 번째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이승훈은 자작랩 ‘더 쇼 머스트 고 온(The show must go on)’을 불렀지만, 톱 3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날 이승훈은 이전보다 더욱 풍부해진 랩과 노래 실력을 뽐냈지만, 이승훈만의 개성을 살리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양현석은 “랩이 분명 늘었지만, 이승훈만의 기발함은 없었다”고 평했고, 보아 역시 “부족한 면이 많았다는 것은 본인이 잘 알 것”이라며 두 심사위원 모두 87점을 줬다. JYP에서 트레이닝을 시켰던 박진영 역시 이승훈의 무대에 아쉬움을 표하며 86점을 주는데 그쳤다.

결국 이승훈은 심사위원 점수와 문자투표, 온라인 사전 투표를 합산한 결과 최종 탈락자로 호명됐다. 이에 이승훈은 “홀가분하다. 그동안 응원해주셨던 세 회사(YG-SM-JYP) 스태프 분들과 제작진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넨 후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그동안 여느 참가자들 중에서도 이승훈을 더욱 아꼈던 양현석은 “애써 웃으면서 보내고 싶었는데, 승훈 씨가 우니 눈물이 난다”면서 “마음에 담아두었던 것 훌훌 털고 프로의 세계에서 만나자”면서 눈물을 삼켰다.

한편,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이 TOP 3에 진출하면서 국내 서바이벌 가요 오디션 최초로 여성 우승자 탄생을 예고했다.

가장 먼저 무대를 펼친 백아연은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열창했고, SM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박지민은 비욘세의 ‘러브 온 탑(Love on top)’을, YG의 손을 거친 이하이는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를 불렀다. 세 사람은 모두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고, 톱3 진출에 성공해 다음주 세미파이널 무대에 오르게 됐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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