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제2의 인생 고창에서 시작되다
베이비붐 세대 제2의 인생 고창에서 시작되다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2.04.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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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인생을 농촌에서 시작하려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12일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귀촌학교 입학식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고창군 귀농귀촌학교는 지난해 494세대 1천298명이 고창에서 새롭게 둥지를 틀면서 귀농귀촌 1번지로 급부상한 고창군에서 귀농귀촌자들의 조기·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에선 각종 영농기술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한 귀농귀촌자를 위한 각종 정보의 체계적인 전달과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귀농자에게 적응기회와 희망을 부여해 나갈 계획으로 올해 10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귀농귀촌학교에선 2008년부터 추진해온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에 조금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소득 작목별(복분자, 오디, 고추, 블루베리 등)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며, 귀농 전 준비해야할 사항과 농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지역주민과 유대관계, 농업기술 및 경영기법 등을 교육 및 지원한다.

또한 고창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귀농지원 사업을 홍보하고 먼저 귀농하여 정착에 성공한 귀농자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귀농자가 지역사회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강수 군수는 입학식 특강을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과 친환경적 먹거리, 복분자·수박·고추·고구마 등 브랜드화된 농산물로 귀농귀촌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고창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귀농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조기 정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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