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스타들의 희비곡선
4.11 총선, 스타들의 희비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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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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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치러진 제 19대 국회의원선거 결과에 스타들의 희비곡선이 엇갈렸다. 가족의 당선을 위해 뛰었던 송일국, 이하늬, 최명길은 당선의 기쁨을 맛본 반면 문성근 민주통합당 후보를 비롯, 이영애, 윤세인 등은 고배를 마셨다.

어머니 김을동 새누리당 후보의 재선을 위해 발벗고 뛰었던 배우 송일국은 어머니의 재선에 활짝 웃음지었다. 서울 송파 병에 출마한 김을동 새누리당 후보는 51.0%의 표를 얻어 46.7%의 득표율을 보인 민주통합당 정균환 후보를 제치고 재선의 기쁨을 맛봤다.

남편인 김한길 민주통합당 후보를 위해 내조를 아끼지 않았던 배우 최명길 역시 두 발을 뻗게 됐다. 광진갑에 출마한 김한길 후보는 52.1%의 득표율을 얻어 새누리당 정송학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최명길은 김한길 후보를 위해 선거 기간 내내 함께 유세운동에 나섰으며 유세현장에 황신혜, 심혜진, 손창민, 정찬 등 동료, 후배 배우들이 대거 참가, 눈길을 끌었다.

외삼촌인 민주통합당 문희상 후보를 위해 발벗고 뛴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이하늬도 활짝 웃었다. 의정부 갑에 출마한 문희상 후보는 47.0%의 득표율을 얻어 45.3%의 득표율을 얻은 새누리당 김상도 후보를 제치고 5선에 성공했다. 이하늬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문후보와 함께 시장을 돌며 유세운동을 펼치는 모습이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다.

반면 배우 출신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노사모 출신이기도 한 문 위원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낙선지인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했으나 새누리당 김도읍 후보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간의 신비주의를 벗고 시삼촌인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의 중구 유세 현장을 지원사격했던 배우 이영애도 아쉬움을 정진석 후보의 낙선에 아쉬움을 삼켰다. 또 배우 윤세인 역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아버지 김부겸 민주통합당 후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으나 끝내 당선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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