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마루무용단 ‘춤추는 춘향’
널마루무용단 ‘춤추는 춘향’
  • 송민애기자
  • 승인 2012.04.11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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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새봄을 맞아 우진문화공간이 2012∼2013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그 첫 문을 여는 공연은 바로 화사한 봄날에 꼭 어울리는 무용극 ‘춤추는 춘향’.

오는 15일 오후 5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소리로만 만나오던 춘향의 아름다움을 우리 춤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이 작품은 널마루무용단이 지난 2007년 ‘춤으로 풀어내는 판소리 다섯바탕’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것으로, 이날에는 소극장용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판소리가 도창으로 극의 내러티브를 이끌며 한국춤 특유의 유려한 춤사위가 극적 효과를 더한다.

우진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시즌제 공연으로 특화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각 시즌에 따라 총 4개의 공연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사할 것이다. 춤추는 춘향’을 시작으로, ‘심청가’, ‘흥보가’, ‘적벽가’, ‘수궁가’ 등을 차례로 만날 수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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