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는 감소, 다문화자녀는 증가세
학령인구는 감소, 다문화자녀는 증가세
  • 한성천기자
  • 승인 2012.04.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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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학령인구는 매년 감소세인데 반해 다문화가정 자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도내 초중고 학령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09년 전체 초중고 학생수는 28만5,225명이었던 것이 2010년 28만131명, 지난해는 27만485명으로 전년대비 1만명 가량 감소했다. 따라서 초중고 학생수 감소현상에 따른 중장기 교육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북지역 다문화가정 자녀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009년 1,892명이었던 다문화가정 학생수가 지난해에는 2,605명으로 크게 증가해 학교행정에서도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환경조성이 요구된다.

다문화가정 학생은 부모 중 한 명이 외국인인 국제결혼가정 자녀의 경우 초등학생이 73.5%(초 1,889명, 중 553명, 고 128명)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외국인가정 자녀는 초 25명, 중 3명, 고 7명 등으로 집계됐다.

거주지별로 보면, 전주가 428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익산 361명, 남원 233명, 정읍 232명, 순창 182명, 군산·고창 각 172명, 완주 165명, 김제 145명, 장수 122명, 진안 118명, 부안 110명, 무주 66명, 임실 65명 순이다.

국제결혼가정 자녀를 국적별로 보면 일본 33%, 필리핀 24%, 조선족 19%, 중국 13%, 베트남 4%, 태국 2%, 중앙아시아 1% 순이다.

한성천기자 hsc924@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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