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정신건강 사회적 지지가 치료
스트레스 정신건강 사회적 지지가 치료
  • 조금숙
  • 승인 2012.04.09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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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스트레스 공화국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나돌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공천탈락자들이 울고 뛰고 삭발하고 실신 등·반발하며 온통 정치권은 중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치사회의 혼란 세상 살아 가는 게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경제적 문제 이해관계가 얽힌 인간관계 속에서 가계 빚 학교폭력 체육인조차 승부조작 교통 사고 등 정신건강의 이상 원인이 이른바 스트레스를 유발케 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겠습니다.

이렇듯 우리나라 정신 건강 수준은 가히 위태로울 지경에 이르렀다고 봐야 옳습니다. 실제로 최악의 정신건강상의 장애로 불리는 자살을 보십시오. 2010년 인구 10만명당 28명이나 자살을 했습니다.

이것은 OECD 국가 평균인 11.3명에 비해 2.5배나 많습니다.

또한, 자살의 배경을 보면 가계 빚에 헤어날 수가 없어 어린 자녀를 포함 온 가족이 동반 자살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극심한 사회 경제적 변화와 생명경시 풍조를 지적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부적절하게 대처하며 거기에 따른 무서운 우울병일 것입니다.

스트레스, 다양한 대인관계서 비롯

스트레스는 주로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이 너무 무거울 때 느끼는 일종의 부담감도 포함됩니다. 어려운 난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 좋지않은 결과에 대한 자책감, 분노와 무력감을 일으키는 다양한 대인관계에서 비롯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있느냐? 없느냐? 또 심한 정도냐? 가벼운 증세냐? 하는 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는 인생의 길 동무 함께 가야할 동반자라 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스트레스를 과연 어떻게, 현명하고 지혜롭게 대처하고 있느냐?가 정신건강과 좌우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 속의 인체 방어체계를 극도로 약화하며 여러 질병도 일으키는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극도의 스트레스 억울함 이른바 화병을 대처하지 못하고 화병으로 죽는 여성을 봤습니다.

한 여인의 살아생전 역동적인 인생살이에 모두 애석해 하였고 가슴 아파했습니다.

필자도 스트레스 증상으로 두통 근육긴장 가슴 답답함이 생길 때마다 “내가 지금 스트레스를 받고 있구나?” 스스로 인식하면서 기분 좋았던 일 행복했던 일만 생각하려고 애써 노력을 하며 극복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스트레스의 치료 출발점입니다.

부정적인 자신의 생각에 일단 도전을 해 봅니다. 또한, 상황에 대한 해석도 다른 방법으로 해 봅니다. 이 연습이 지속적이고 반복되면 또 하나의 자신의 가치관이 정립될 것입니다.

힘든 상황이 닥치면 다음 세 가지를 차례차례로 자문해 봐야합니다. 이 상황에서 나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가? 자신의 감정 상태에 이름을 붙일 수 있다면 그땐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나는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입니다. 자신이 이 절박한 순간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것을 성취 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라고 자신에게 자문해 봐야합니다. 만일에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면 그것을 실행하면 됩니다.

원만하게 사람들과 어울리며 스트레스 대처

그러나 자신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 할 수 없는 영역이라면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 스트레스를 피해가는 방법의 하나일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대수롭지 않은 일 가지고도 툭하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혜롭게 대처해서 잘 넘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위에서 지인들이 그 사람을 도와주는 이른바 사회적 지지가 중요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자신에게 적대시하고 위협적이며 스스로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자신이 그런데로 유능하고 다른 사람들과 연대하며 원만하게 어울리며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사람이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는 삶입니다.

조금숙<광복회 전북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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