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톱4 결정…이승훈 기사회생
‘K팝스타’ 톱4 결정…이승훈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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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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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우승후보 이미쉘이 탈락하면서 ‘K팝스타’ 톱4는 백아연, 박지민, 이하이, 이승훈으로 정해졌다.

위 네 사람은 8일 오후 경기 일산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 6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살아남아 톱4에 올랐다. 반면 이미쉘은 시청자 투표에서 밀려 안타깝게 탈락하고 말았다.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이미쉘은 소울소사이어티의 ‘유 저스트’를 빼어난 가창력으로 소화했다. 양현석, 보아, 박진영 세 심사위원으로부터 “벽을 깬 것 같다”, “감정에 몰입해 음정이 흔들리는 것은 좋다” 등 호평을 받으며 총 270점을 받았다.

이승훈은 네 번째 무대에 올라 싸이의 ‘챔피언’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불렀다. 하지만 “퍼포먼스는 참 좋았는데 정신이 없었다”, “랩과 춤 등 모두 딱딱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이날 최하점인 266점을 회득했다.

하지만 시청자투표에서 승부가 갈렸다. 지난 5번의 생방송 무대에서 여러 번 최하점을 기록하고도 살아남았던 이승훈은 이날 역시 기사회생하며 톱4 진출에 성공했다. ‘K팝스타’는 심사위원 점수 60%, 실시간 투표 30%, 사전투표 10%로 결정된다.

탈락자가 정해진 뒤 박진영은 “이미쉘에게 왜 이렇게 감정이 안 나오느냐고 물었더니 크면서 너무 많은 사람이 상처를 줬다고 말하더라”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이 피부색이 다르다고 놀리지 않도록 많이 교육해야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미쉘은 “정말 많이 부족한데 많은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엄마와 언니에게 우승하는 모습을 꼭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고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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