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악단의 진혼 농악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추모제는 제례, 헌화 분향과 추념사 추도사 순으로 엄수돼 60년 전 불행한 역사 속에서 무고하게 희생당한 고인들의 혼을 달랬다.
이날 추모제에는 서권열 부군수, 이만우 군의회 의장 및 유관기관 임원,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서권열 부군수는 “긴긴 세월 가슴속에 묻어둔 울분과 응어리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풀어내시기 바라며, 다시 한번 힘겹고 서럽게 살아오신 유족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와 이 땅에 이와 같은 불행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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