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동부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원점으로
KGC, 동부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원점으로
  • /노컷뉴스
  • 승인 2012.04.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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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이상범 감독이 3차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졌지만 우리가 이긴 경기"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던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인삼공사가 또 한번 반격을 펼쳤다.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원주 동부와의 4차전에서 73-70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을 2승2패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음은 4차전 승리를 이끈 인삼공사 이상범 감독의 경기 소감.

"선수들이 굉장히 많이 뛰었다. 상대를 압박하다 보니 공격을 수월하게 못하더라. 우리 쪽에서 손쉬운 득점이 많이 나오면서 경기를 가져왔다. 한발짝 더 뛰어줘서 승리를 챙취한 것 같다. 벤치에서 봐도 참 열심히 뛰더라.

오늘은 모두 잘했다. 특히 수비 융화가 잘됐다. 수비는 자기 희생이 있어야 한다. 아쉬운 것은 선수들이 어리다 보니 그런건데, 보다 침착했다면 점수차를 유지하고 갈 수 있었다. 그래서 어려운 처지에도 잠깐 몰렸다.

어제 상대를 많이 흔들어놨기 때문에 오늘 후반 승부를 예상했다. 그래서 김태술과 양희종을 주전에서 뺐다. 1쿼터 막판 둘을 기용해 2쿼터부터 정상 멤버를 가동했다.

계속 접전이 될 것 같다. 동부는 최강팀이다. 우리가 체력이 떨어지지 않는 한 우리가 이겨도 한두골 차이다. 우리가 체력이 떨어지면 많은 스코어로 질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져봤자 역시 한두골 차이다.

동부가 우리처럼 많이 앞서있었다면 점수차를 벌렸을 것이다. 경험 차이다. 우리도 앞서있을 때 보다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큰 경기를 더 많이 해야 그런 여유가 생긴다. 지금은 그런 모습이 당연하다고 본다.

우리는 동부의 발을 잡아야 한다. 그것 외에는 동부를 이길 방법이 없다. 계속 타이트하게 수비를 할 것이다. 파울을 감수하더라도 계속 상대를 밀어부쳐야 한다. 세트를 만드는 순간 공수에서 동부에게 안된다. 우리가 먼저 지치더라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선수들도 알고 열심히 뛰어줬다. 우리가 동부보다 2배 더 많이 뛰고있다. 그래야 상대의 발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는 원점이다. 상대도 이틀 쉬면 체력이 올라올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계속 맞불을 놓겠다. 정규리그 때는 한팀을 겨냥해 농구 못한다. 우리의 팀 컬러대로 가면서 내실을 단단히 했다. 단기전에서는 상대를 알고 경기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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