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 요람,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진행과정
인재양성 요람,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진행과정
  • 남형진기자
  • 승인 2012.03.29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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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은 제6기 2012년도 전라북도 글로벌 체험 해외 연수가 올 여름학기와 겨울학기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전북도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는 그동안 3천여명이 넘는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어학 능력 향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에 대한 무기명 설문조사에서 나타나듯이 지난 2007년 첫해 만족도가 92%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2008년 94.1%의 만족도를 보였고 2009년(99.2%), 2010년(99.7%), 2011년(98.7%)에도 꾸준한 만족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 전북도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는 전국적으로도 성공한 명품시책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의 비전과 전략.

올해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는 창조적 역량과 열린 마인드를 가진 지역 인재 육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전북의 미래 흐름을 좌우할 지도자를 육성해 나간다는 비전 아래 다양한 문화를 접한 해외 인재들이 변화를 일으키는 요소가 될 수 있도록 국제적 감각과 선진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초·중학생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국 등 4개국에서 8주간 집중 어학연수와 현지 학교 정규 수업 프로그램 참여, 현지 문화 체험 등의 액티비티 등으로 글로벌 역량을 키우게 된다.

특성화고 학생들은 호주에서 총 12주 연수를 통해 집중 어학은 물론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해외 취업의 기회도 타진하게 된다.

대학생의 경우 미국, 캐나다 등 7개국에서 48주 동안 어학연수를 기본으로 전공과정, 산업체험, 자격증 과정 등 글로벌 전문인재로서의 자격을 갖추는 능력 개발에 나서게 된다.

▲다음달 2일부터 참가 신청 접수.

올해도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는 여름학기와 겨울학기 두차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은 최근 학생들을 안전하게 인솔할 참여 업체 선정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생 선발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우선 오는 4월2일부터 13일까지 참가 연수생 신청 접수를 받게 되며 접수가 완료되면 재단이 설정한 선발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연수생 규모와 국가별 배정 인원.

2012년도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 모집 인원은 총 630명이다.

초등학생 405명과 중학생 179명, 특성화 고교생 23명 및 대학생 23명으로 모집이 이뤄질 계획이다.

국가별 연수 선발 인원은 초·중학생 584명은 캐나다 202명, 호주 126명, 뉴질랜드 158명, 중국 98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특성화 고교생은 23명 전원이 호주 시드니 지역으로 연수를 가게 된다.

대학생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이 각각 3명씩이며 중국 5명, 일본 3명 등으로 선발된다.

대학생은 학교 선택과 해외연수에 대한 모든 일정을 본인이 준비한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하게 된다.

▲연수생 선발 및 심사 기준.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은 공고일 현재 도내 1년 이상 주소를 둔 도민의 자녀면 어느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전북지역 내 소재하는 학교에 재학하는 학생(대학생은 휴학생도 포함)으로 제한된다.

선발 기준은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로 이뤄지며 학교 성적 및 생활정도, 연수계획서, 어학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연수생을 선발하게 된다.

국가보훈대상자 및 장애인 가족, 다자녀 가족, 경시대회 입상자 등에는 가산점(3점)이 부여된다.

▲연수생에게는 어떤 혜택이 부여되나?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생으로 선발되면 연수비의 60%가 지원된다.

지난해 초·중학생에게는 캐나다의 경우 총액 870만원 중 장학금 522만원(자부담 348만원), 호주는 총액 865만원 중 519만원, 뉴질랜드는 총액 760만원 중 456만원, 중국은 총액 472만원 중 377만6천원이 각각 장학금으로 지원됐다.

특성화 고교생은 호주 총액 1천390만원 중 장학금으로 834만원이 지원됐고 대학생들에게는 샐프 플랜에 따라 1천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에게는 올해 총 장학금 36억원의 20%인 7억2천만원이 별도로 배정되며 준비 비용으로 1인당 50만원 정도가 별도 지원될 예정이다.

▲연수생 선발을 위한 Tip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생으로 선발되려면 가장 먼저 학생의 학교성적과 가정의 경제력에 맞는 국가 선택을 잘해야 한다.

지난해 캐나다의 경우 167명 모집에 890명이 신청, 5.4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호주도 145명 모집에 617명이 신청해 4.3대1의 경쟁율을 나타냈다.

캐나다와 호주 연수를 희망하는 참여자들이 많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높은 경쟁 지역을 피하는 것도 연수생 선발을 위한 한 방법이 된다.

뉴질랜드의 경우 168명 모집에 471명이 신청, 2.8대1의 비교적 원만한 경쟁률을 나타냈고 중국은 100명 모집에 157명이 신청, 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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