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의 가족사진이 그의 ‘청춘불패2’ 하차와 맞물려 찡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부은 얼굴 몸이라 속상하지만 우리 가족이 있어 행복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수근과 아내 박 씨는 두 아들을 한 명씩 품에 안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아내 박 씨는 임신 중독증으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상태라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아들을 안고 브이 포즈를 취하는 등 밝은 모습이다.
이수근은 최근 한 방송에서 임신중독증을 앓고 있는 아내와 뇌성마비로 치료를 받고 있는 둘째 아들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아내의 병간호와 KBS 2TV ‘1박2일’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청춘불패2’ 하차를 결정하기도 했다.
그런 이유로 이번에 공개된 이수근의 가족사진은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각종 게시판에 박 씨와 아들의 건강을 바라는 응원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청춘불패2’는 방송국 봄 개편을 맞아 다음달 7일부터 방송 시간대를 토요일 오후 11시에서 오후 5시15분으로 옮긴다. 이수근의 자리에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투입된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