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속 맨유 선두 복귀
박지성 결장속 맨유 선두 복귀
  • /노컷뉴스
  • 승인 2012.03.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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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박지성(31)은 아쉽게 결장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풀럼과 홈경기에서 전반 42분 웨인 루니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1-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23승4무3패, 승점 73점이 된 맨유는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3점차로 앞섰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애쉴리 영을 좌우 날개, 라이언 긱스와 마이클 캐릭을 중원에 배치했다. 또 부상에서 돌아온 크리스 스몰린, 톰 클레벌리 등을 교체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박지성의 이름을 뺏다.

선두 탈환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했던 맨유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골을 쉽게 터지지 않았고 전반 42분에서야 선제골이 나왔다. 조니 에반스의 패스를 받은 루니가 골망을 출렁였다. 맨유는 후반에도 쉴 새 없이 공격을 퍼부었지만 끝내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사실 박지성의 출전이 기대됐던 경기였다. 2005년 맨유에 입단한 이후 풀럼을 상대로 9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기록한 이른바 '풀럼 킬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박지성은 지난 5일 토트넘과 27라운드 교체 투입 이후 프리미어리그 대신 빌바오와 유로파리그에만 출전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를 시작으로 FA컵, 칼링컵, 유로파리그를 모두 탈락해 박지성도 모처럼 치열한 자리 다툼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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