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영남권 동호인들 임실 물안개 길 찾아
수도권 영남권 동호인들 임실 물안개 길 찾아
  • 박영기기자
  • 승인 2012.03.26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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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과 영남권 도보여행 동호회 회원 130여 명이 지난 24일과 25일에 걸쳐 옥정호 물안개길과 섬진강길 도보여행을 실시했다.

수도권과 영남권 도보여행 동호회 회원 130여 명이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 물안개 길과 섬진강 길 도보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도보여행은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군에서 도보여행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길 문화체험 일환으로 아름다운 옥정호 물 안개길과 섬진강길을 모두 걸어보고 싶어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도보여행에 참가한 서울지역의 한 회원은 옥정호 물안개 길을 걸으면서 “아! 옥정호 물안개 길, 행복한 걸음질 이어라~”라면서 연거푸 감탄사를 자아냈다.

또한, 울산에 거주하면서 도보여행에 참가한 한 회원은 “부산에서 차량 출발시간을 맞추지 못해 혼자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전주를 거쳐 임실에 밤늦게 도착하여 동료들과 합류했다”며 “섬진강 길을 곡성이나 하동으로만 생각 하였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섬진강 전체를 알게 되었고 때 묻지 않은 임실지역의 섬진강 길이 더욱 매력적 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도보 여행객들은 이날 임실필봉농악 전수관에서 숙박을 하면서 사물놀이, 탈춤, 난타 등 1시간여 동안 필봉농악 공연을 관람하였으며 임실치즈테마파크에 들러 임실치즈 등 다량의 농특산물을 구입하여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도보여행객들이 옥정호 물안개길과 섬진강길을 걸으며 임실의 매력에 푹 빠졌고, 필봉농악전수관의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며 “지속적으로 옥정호 물안개길과 섬진강길에 도보 체험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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